소명의 강단

무슨 낙으로 사시렵니까? (전3:11-15)

차주희 2014. 6. 5. 18:04

 

 

<소명의 강단>

  

무슨 낙으로 사시렵니까? (전3:11-15)

 

 행복한 삶은 낙을 누리고 사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돈이 많고 적으냐가 문제가 아니고 학벌이 높고 낮음이 문제가 아니고 세상의 권세나 명예의 문제가 아니고 몸이 얼마나 건강하며 장수하느냐가 아닙니다. 솔로몬은 어떻게 하면 육신을 즐겁게 할까 어떻게 하면 쾌락을 누릴까 하여 집들을 짓고 과수원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노비도 사고 소와 양떼를 늘리기도 하였습니다. 금 은 보배를 쌓아두고 처와 후궁들을 많이 두기도 하였습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가져보았지만 마지막에는 "모든 것이 다 괴로움이요 헛되어서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전2:26)고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여러분은 무슨 낙으로 사시렵니까?

 

  첫째, 선을 행함으로 누리는 낙이 있습니다.

 본문 12절에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기쁨과 유익을 주고 복을 나누어 주는 일이 선한일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선한일이 무엇입니까?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것도 기뻐하시지만 지옥에 갈 사람을 불쌍히 여겨서 전도해서 구원하는 일을 가장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구제하는 일과 복음 전하는 일을 즐거움으로 했습니다. 순교하면서도 기쁨으로 죽었습니다. 선을 행함으로 낙을 누리는 행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선을 행함으로 낙을 누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가정을 통해서 누리는 낙이 있습니다.

 전도서 9장9절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면서 가정천국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이 누리는 낙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받고 베풀 수 있는 상대가 있을 때 비로소 행복이 꽃을 피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성령 충만한 가정에서는 사랑을 마음껏 베풀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성령으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가정이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낙을 누리며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쩨, 하나님을 경외하는 낙이 있습니다.

 시편 115편113절에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본래 영적존재이므로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신앙해야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신앙이 인간 행복의 전제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식이 없다면 모든 세상 즐거움이 구비되었다고 할지라도 아무 유익이 없을 것입니다. 도리어 허무와 고통만 가중될 뿐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경험한 솔로몬은 가장 본질적인 행복은 심령의 낙이라고 했습니다.(전6:3) 영혼의 즐거움이 행복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주안에서 기뻐하라."(빌3:1),"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고 했습니다.

 

  결론: 무슨 낙으로 사시렵니까? 선을 행하는 낙, 가정을 통해서 누리는 낙,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낙을 누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2014년 6월 8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