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감사를 아는 그리스도인 (출 23:14-17)

차주희 2014. 7. 4. 14:42

 

 

 

<소명의 강단>

 

감사를 아는 그리스도인 (출 23:14-17)

 

  오늘은 맥추 감사 주일이면서 우리교회의 설립기념 주일입니다. 임마누엘로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신8:12-14에는 의식주의 문제가 풍부하여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감사는 하나님의 말씀 순종에 대한 저울이 됩니다.

 사람들은 흔히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자기가 해석을 해서 자기 방식대로 합니다. 맥추감사도 형식적으로 흉내만 낼 려고 합니다. 요즘 맥추감사절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감사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버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특별히 3대 절기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3대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십니다. ①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하는 중에 해방됨을 기념하는 유월절. ②칠칠절이라고도 하고 초실 절이라고도 하는 맥추절. ③장막절이라고도 하고 초막절이라고도 하는 수장절 즉 추수감사절을 지켰습니다. 맥추절은 처음 익은 곡식과 열매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둘째, 성숙한 성도는 감사할 줄을 압니다.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은 복입니다. 어떤 글에서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병은 감사 결핍증이라고 지적을 보았습니다. 한국인들은 물건을 사 가지고 돌아설 때 가게 주인은 '감사합니다.' 대신에 '또 오십시요'라는 이기적인 인사를 합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 주면 '고맙습니다.' 대신에 '신 난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용어 50개중에 28%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쓴다고 합니다. 옷 한 가지 신문 한 장을 살 때도 땡큐라고 합니다. 일본에 우찌무라 간죠라고 하는 신학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저주가 있다면 질병도, 실패도, 배신당하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는 것, 성경을 읽어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리지 않는 것,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감사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할 줄 아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감사하는 곳에는 형통의 복이 넘치게 됩니다.

 감사는 감사를 부르고, 불평은 불평을 부릅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갈6:7에“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민14:27-33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사해야 할 일에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만 되풀이 하다가 광야에서 일생을 마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너무 빨리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원망하는데 익숙해지다 보니 아예 감사하는 것조차 잊어버렸습니다. 시50:23절“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진실 된 마음으로 감사하며 예배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형통의 삶을 약속하십니다.

 

  결론: 골3:15에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고 하십니다. 오늘 우리들은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다시 한 번 헤아려 보고 감사하는 자가 되고 감사가 넘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4년 7월 6일(맥추감사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