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무화과나무의 교훈 (마21:18-22)

차주희 2014. 8. 22. 12:53

 

 

 

 

 

<소명의 강단>

 

 

무화과나무의 교훈 (마21:18-22)

 

 예수님께서 잎이 무성한 무화나무에서 열매를 구하셨으나 열매가 없으므로 저주하시니 그 나무가 말라 죽었습니다. 무화과는 4월경부터 열매를 맺어야 했는데 잎만 무성하게 열매는 없이 나무 구실을 못 한고로 주님께서 저주 하신 것 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이 기적은 유대 나라의 심판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⑴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의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시105:33,호2:1-2, 렘8:13) 이렇게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은 이스라엘 나라의 심판의 경고라고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⑵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는 존재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 우리라.”(마3:10 이스라엘 땅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는데 그들은 영접하지도 않았고 전하시는 천국의 진리를 듣지 않고, 회개하고 복음을 믿지도 않다가 베임을 당했습니다.

 

  둘째, 조물주의 기대에 맞도록 살아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⑴주님이 요구와 기대는 열매였습니다. 주님의 기대와 요구에 어긋났기 때문에 말라 죽었습니다. (막11:13).주님이 우리를 택하신 것은 과실을 많이 맺게 하려고 택했다고 하셨고(눅13:6)하셨습니다.

 ⑵모든 피조물들에게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것도 열매입니다. 진정 생존의 가치는 오직 하나님의 요구에 응해야 되는 것입니다.

 ⑶자기의 본분을 다하라는 뜻입니다. 본분이라는 말은 자기 구실을 다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자기 책임을 잘 수행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자기 의무를 바로 감당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사람이면 다 사람이 아니라 사람 구실을 해야 참 사람이 되는 법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 이니라"(전12:13-14)고 했습니다.

 

  셋째, 허식과 의식을 버리라는 뜻입니다.

 ⑴나무의 본질은 실속과 생명과 열매에 있습니다. 사람이란 유명무실하게 살지 말고 무명유실하게 살아가야합니다. ①없으면서 있는 척하는 유명무실 ②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유명무실 ③되지도 못하고 된 척하는 것이 위선입니다. 이 껍데기를 벗어 버려야합니다.

 ⑵열매 없으면 심판 하신다는 것입니다. 은혜를 많이 받고 중요한 위치에 세움 받은 사람에게는 책임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도 일깨워 주시고 있습니다.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요15:2)고 했습니다.

 ⑶이스라엘의 민족은 사명의 백성임을 깨우치신 것입니다. 그러나 선지자를 죽이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까지 죽이는 죄악을 범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사명을 다하지 못 했을 때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습니다. 로마에게 망하고 2,000여년을 유리방황하고도 지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사명을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

 

  결론: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처럼 되지 맙시다. 주님의 요구에 맞도록 열매를 보여 드리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2014년 8월 24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