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 강단

영에 속한 그리스도인 (고전2:12-16)

차주희 2014. 9. 19. 12:59

 

 

 

 

 

 

<소명의 강단>

 

영에 속한 그리스도인 (고전2:12-16)

 

 성경에는 사람을 세 종류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육에 속한 자연인, 육신에 속한 사람, 영에 속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을 모신 영에 속한 사람입니다. 성령에 속한 그리스도인은 5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은혜로 주신 구원을 압니다.

 신령한 성도는 하나님 살아계심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심도 압니다. 주님의 십자가 공로로 구원 받음도 체험하고 누립니다. 그래서 죄는 죽고 의는 살고 예수와 함께 높이 된 영광을 경험합니다. 내 안에 구원 받은 증거가 있으니 흔들리지 않습니다.

 

  둘째, 영적 분별력이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하고, 다음은 영적 지각으로 분별합니다.“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 들이니라.”(히5:14) 했습니다. 지각은 영적인 감각을 말합니다. 은사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은사가 부분적이라면 지각은 전체적입니다. 은사가 희미하다면 지각은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듯 확실한 것입니다. 분별력이 뛰어난 신령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내 안에 예수님의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입니다. 주님과 일체가 됨을 느끼며 삽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면 내 마음도 기쁩니다. 주님이 슬퍼하시면 나도 슬픕니다. 주님이 애타시면 나도 애타고, 주님이 노하시면 나도 의분이 생깁니다. 주님이 일하시면 나도 일합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면 나도 사랑합니다. 신령한 성도는 하나님의 마음과 일체가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염려하시면 우리 마음도 불안합니다. 그 때는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삽니다.

 신령한 성도는 성령을 따라 삽니다. 성도가 완전할 수는 없지만 성령께서 지배하실 때만은 범죄 할 수 없습니다. 신령한 사람은 혹시 넘어져도 속히 회개합니다. 영적으로 육신에 속해 있으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롬8::8)했습니다.

 

  다섯째,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닫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신령한 양식입니다. 신령한 성도는 잘 받아 드립니다. 지금 국제결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느 외국인 신부가 한국말을 잘 못하여 생긴 애석한 실화가 있습니다. 2살 된 아기가 자라지 않아서 왜 그런지 알아보았답니다. 아기 엄마가 한국어를 잘 몰라 2살이 되도록 처음 알려준 대로만 우유를 먹였던 것입니다. 아기는 영양부족으로 잘 자라지 못하고 있었으니 얼마나 애석한 일입니까?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그런 어린 모습이 되면 안 됩니다. 말씀 열심히 먹고 자라나야 합니다. 신령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입니다.

 

  결론: 아직 육에 속한 사람입니까? 예수 믿으나 아직도 육신에 속한 사람입니까? 신령한 성도입니까? 성령 충만 받아 주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는 신령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2014년 9월 21일(주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