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초안 요약문(구역공과)

천국은 어떻게 오는가? (10)설교 요약문

차주희 2016. 1. 24. 16:50

 

16. 1-17 (천국 10)

 

천국은 어떻게 오는가? (10)

 

14:22-25                                                                                                           찬송 288장        

 

구약은 유대교가 아니고, 유대교는 구약을 사두개파, 바리새파, 열혈당, 에센파의 관점에서 해석한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구약을 유대교라는 정도로 알기 때문에 유대교와 같은 기독교가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가져오신 천국을 알려면 이들 4개 파가 만들어낸 유대교를, 왜 예수님께서 개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인가? 알아야 합니다.

지난 주 사두개파의 형식적인 성전과 제사를 인정하지 않으신 것에 대하여 알아봤는데, 오늘은 에센파와 바리새파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에센파는, 지난 주 사독 계열의 대제사장을 세우지 않고, 자신들이 정권과 종교적인 권력을 한 손에 쥐려고 하였던 막카비 형제에 대항하는 일단의 제사장들이 사막에 은거하면서 예루살렘 성전과 제사를 복구하려고 하였던 무리들입니다.

그들은 성전이 없었으므로 짐승 제사를 드리지는 못하고, 자신들의 공동체 자체를 성전이라고 주장하며, 율법 연구와 준수 활동과 기도와 찬양과 목욕 이 모든 것들을 제사 행위로 생각해서 예배를 드렸다.

이들의 이러한 생각은 시 114:2절에 “유다는 여호와의 성전(여호와의 집)이 되고 이스라엘은 그들의 영토(나라)가 되었도다.”라는 말씀에 의거한 것이었습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이 동의어이듯이 성소와 영토는 동의어, 집은 건물 가족 민족 왕조의 의미로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키는 것)

에센파는 하늘에 하나님의 거처지가 있을 뿐 아니라 땅위에도 하나님의 거처지가 있는데, 예루살렘 성전이 하나님 집 노릇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공동체가 진정한 하나님의 거처지라고 시편의 가르침을 근거해서 주장한 것이었다.

그 동안 신약 학자들이 성전에 대하여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아서 대수롭게 생각했으나, 최근에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성전에 대한 이해가 하나님 나라의 선포의 중요한 요소였고, 산헤드린 공의회의 죄명이었기 때문이다.

바울의 깨달음도 성전에 대한 생각의 변화였기 때문이다. (고전 3장이나 롬 12:1-2)

 

오늘 날 기독교의 예전이 이들과 비슷한 이유는, 세례요한이나 예수님께서 에센파 출신이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에센파와 예수님과 다른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 에센파 기독교가 된다. 사실 한국교회의 경건주의자들은 에센파적 기독교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에센파는, 종말에 하나님께서 미카엘 천사를 중심으로 하늘의 군대를 보내어 예루살렘을 중심한 암흑의 자녀들(사두개파)과 로마와 이방 세력들과 거룩한 전쟁을 벌여서 이들을 몰아내고 시온을 탈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예루살렘을 탈환하면 예루살렘에 새 성전을 짓게 되고 정통 제사장을 세우고 율법에 의거한 순수한 제사를 드리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쿰란문서 제 11Q 문서)

이들과는 달리 막 14:22-25절에 의하면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성전이고, 자신이 제물이 되어 출 24:8절의 언약의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창조할 것이라고 했고, 실제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신이 제물이 되어 언약의 제사들 드려서 하나님의 백성을 창조하셨고, 성령을 보내어 주심으로 성령 공동체를 만드셨다. 예수님의 이러한 구원을 받아들이는 것이 기독교다.

 

 

한국기독교가 에센파적 기독교가 되지 않으면 말씀 연구와 준수, 기도와 찬양, 선교를 통한 세례의 확산을 통한 기독교가 지배하는 세계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을 받아들여야 한다.

에센파와 같이 말씀 연구와 준수, 기도와 찬양, 선교를 통한 세례의 확산시킨다고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을 받아들여야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진다.

 

어떻게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가?

이 세상의 문제는 이 세상의 가치를 절대화하기 때문이다.

혈연의 관계를 절대화하는 것이 문제이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희생해서 자신의 가족을 생명을 도모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이지 않나? (일감 몰아주기, 자수성가형 기업...)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 영원한 가족 공동체를 받아들이면 자신의 혈연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삶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혈연의 절대화가 상대화된다. (과거 장로님들과 권사님)

이 세상의 문제는 돈을 절대화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돈은 사람의 생명을 영위하는데 중요한 수단이고 요소이다. 그러나 돈이 사람보다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세상은 자신의 혈연은 돈보다 귀하지만 다른 사람은 돈보다 귀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자동차 튜닝 사업권, 금융 운용, 회생 기회...)

어떠한 제도와 법으로 천국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을 상대화해야 한다. 가족을 절대화하지 않고 상대화함으로 모든 사람을 귀하게 여기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아들여야지 에센파적 경건운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 나누어 봅시다.

 

한국교회는 에센파적 유대교의 모습이 많다고 했습니다. 즉 경배와 찬양이나 종교적인 생활을 중요시 여기며 그런 것만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금욕주의적 쌩활을 하는 것을 경건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에센파의 신앙생활을 인정하면서도 구별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런 종교적인 생활은 또 다시 개혁의 대상이 될 타락의 가능성을 언제나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성전이고 자신의 몸이 제물이 되어 완전한 제사를 드림으로 더 이상 인간에 의한 의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로 임하는 천국을 이루신다는 것이고, 실제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성령을 보내 주심으로 온전한 제사를 통하여 영원한 가족을 만드심으로 천국을 가져오셨습니다.

 

1. 인간에 의한 타락한 혈연으로 인한 우리사회의 문제에 대하여 나누어 봅시다. (재벌들의 일감     몰아주기로 인한 중소 상인들과 기업의 고사, 기술개발로 인한 벤쳐 기업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이런 문제로 인한 고통 당한적이 있는지 아니면 주변에 그런 사람은 없는지

 

2. 특히 암은 죽지 않음으로 모든 세포의 영양분을 독식함으로 영양실조로 죽는 것이라고 했는데,     우리나라의 재벌 위주의 경제체계와 초대형 교회의 문제점 등을 나누어 보고, 부활 신앙의 회     복과 288장을 찬송하고 가치관의 변화를 위하여 기도하고 마칩니다 

 

김종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