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김종웅
위대한 탄생
누가복음 2장 8-14절
2016년 12월 25일 주일 낮 예배
No. 295
8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아멘
●가장 위대한 탄생이 뭔가? 예수님은 가난한 목자들의 축복 속에 태어나셨다, 유대 사회 목자는 율법에서도 제외되는 천한 직업이다. 이렇게 탄생하신 분이 가장 위대한 탄생인 이유는 예수님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셨기 때문이다, 지극히 높은 곳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로다.
아마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태어나고 죽지만은 가장 위대한 탄생이 뭔가? 사람들은 이 땅에서 큰일을 이루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위대한 탄생이라 하지만, 또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보면은 굉장히 다른 것 같아요. 우리 예수님은 어떤 집에서 태어났는가, 참 그 아버지 요셉은 가난한 목수였어요, 또 주변마저 없었어요, 출산할 아내를 데리고 먼 여행길을 왔는데 그 아내가 출산하는 그 순간 방하나 구하지 못하는 그런 요령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정말 모든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축복 속에 태어납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힘있는 사람 능력 있는 사람의 축복이 아니라, 가장 가난한 목자들의 축복 속에 태어나셨습니다.
유대 사회의 목자들은 율법에서도 제외될 만큼 가장 천한 직업 중의 하나였어요. 예수님께서 이렇게 탄생하셨는데 그분이 가장 위대한 탄생인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예수님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보면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나라를 참 교회가 많이 오해하는 것 같아요, 그저 죽어서 가는 천국을 말하기도 하고, 아니면은 완벽한 어떤 종교적인 예법이 실현되는 곳 이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우리가 성경을 쭉 보면은 그렇지 않습니다.
1. 모세가 너희가 가나안에 들어가서 부자가 될 때, 네 능력으로 재물을 얻었다 하지 말라. 출산하는 사람에게 방 하나 비워 줄 사람이 없는 그런 메마른 시대에 예수님이 오셨다. 그 어두움 속에 한줄기의 빛이 되는 예수님 그것이 뭔가, 예수님은 지극히 낮은 곳에 오셨다.
다음 주일에도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겠지만 성경은 출애굽기부터 시작이 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 40년 동안 그들은 가난하고 부함이 별로 의미가 없는 그런 40년의 삶을 살았어요. 여러분 여행을 다니면은 가난한 자나 부한 자나 별로 표가 없어요. 그러다가 그 사람들이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서 정착민이 되면은 힘있는 사람은 많은 것을 가지고 큰집을 짓게 되고, 힘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기는 그런 삶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그래서 모세가 너희가 들어가서 부자가 될 때 네 능력으로 재물을 얻었다 하지 말라, 라고 말을 해요. 그래 되어서 가난한 사람에게 희망이 없을 때에 하나님께서 너희 민족을 흩어 버리라 이렇게 말한다고,
그 경고를 받아 드리지 아니하고 그 이후의 이스라엘의 역사는 완전히 신명기에 말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재물을 자기의 능력으로 얻었다고 해서 없는 사람들이 참 어렵게 살아가는 그런 시대, 특히 예수님이 올 때에는 한번 보세요, 사람이 아무리 마음이 강팍 해도 출산하는 사람에게 방 하나는 비워 줄 사람이 누군가 에게는 있어야 되는데 그런 메마른 시대에 예수님이 오셨다고요. 그래서 예수님이 이루신 하나님의 나라는 저는 그래 생각해요, 없는 사람도 희망을 가지는 나라, 부모를 잘못 만나도 내가 열심히 일을 하면은 잘살 수 있는 희망이 있는 나라, 어쩌면은 그렇게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옛날에는 참 우리가 괜찮았는데 요즘은 왜 이래 어려운가, 한번 생각해 보세요. 경제적으로는 우리가요 지금 한 백배를 더 잘산다고, 제가 어릴 때보다, 그런데 왜 요즘은 어려운가 하면은 아버지 엄마를 잘못 만나면은 희망이 없는 시대가 되어져 버렸다고요, 오늘 성탄절에 우리가 그런 생각 좀 한번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길거리에서 구세군의 딸랑거리는 소리에 만 원짜리 하나 넣는 그런 알량한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아니고 무엇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되어졌는가, 그러면서 교회는 Neon sign 이 화려하고 교회들마다 장식을 하고 하는데 과연 그 장식을 주님이 기뻐하실까, 금년에 저는 그래 생각했어요.
우리 교회도 밖에 Neon sign 을 좀 할까, 굉장히 망설였어요 안 했어요, 하라 소리를 안 했어요, 안에는 현관에 하나 정도 해 놨어요, 여러분들에게 그 마음이 좀 전달 되었으면 싶어요. 왜 안 했는가 밖의 세상이 너무 어두운 것 같아요. 그래도 교회에 들어오면서 여러분들이 안에 있는 성탄Tree 를 좀 보면서 한줄기 빛을 좀 발견하는 그런 성탄절이 되었으면, 사실은 제가 그런 마음이 한 켠에 있었기 때문에 바깥에 성탄 장식을 하라 소리를 안 했거든요. 광화문에 있는 수많은 촛불이 일시에 꺼질 때 생각에 가졌든 느낌입니다. 그 어두움 속에 한줄기의 빛이 되는 예수님 그것이 뭔가, 예수님은 지극히 낮은 곳에 오셨다는 거에요.
2.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려 오셨다. 나보다 다른 사람이 힘들지 않을까, 이 마음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마음이고, 땅에 평화가 있는 예수님의 마음이 아닐까? 교회를 생각하면 예수님이 떠올라야 된다. 자족하지 않으면 세속화가 일어나고, 예수 믿으면 자족하게 된다.
부자들 쳐부수려고 오신 것이 아니지요, 부자들 변화시켜서 어떻게 자족해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려 오셨습니다. 오늘도 성탄절에 좀 그런 생각이 있었으면 싶어요. 내가 좀 더 가지게 될 때 이것 때문에 우는 사람이 없을까, 좀 이런 한번쯤 이런 생각, 내가 좀 편하게 되면은 다른 사람이 좀 힘들지 아니할까, 이런 마음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마음이고, 땅에 평화가 일어나는 예수님의 마음이 아닌가, 공자가 말하는 측은지심이 아니고, 정말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가족이 된 우리들이 가지는 그런 마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잠시 아침에 MBC에서 뭐 하잖아요 초대해서 옛날에는 전부 교회 중심의 성탄절인데 이제는 천주교 중심의 성탄절 행사로 언론이 바뀌어져요.
그걸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탓하기 이전에 이제 교회에는 성탄의 느낌이 너무 없는 교회가 되어져 버리지 안 했는가, 목사를 생각할 때에는 예수님을 떠올리기 보다는 목사인 사람이 보이는 그런 기독교가 되지 안 했는가, 교회를 생각하면은 예수님이 떠올라야 되는데 이제는 교회가 예수님보다 사람이 지배하는 주식회사나 제국의 모습이 있지 아니할까, 그런 것들은 뭔가, 자족하지 않는 데에서부터 나오는 세속화라 생각합니다. 자족하지 않는 데에서, 예수를 믿으면은 자족하게 됩니다. 먹을 것이 있고 입을 것이 있으면은 우리가 자족함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교회 그런 기독교가 되었으면 해요.
주식회사는 자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골목 상권 다 죽여 버리잖아요, 저도 우리 교회에 이제 겨우 9부 능선을 넘어서는 깔딱 고개에 있지만은 계속해서 제가 생각하는 것은 그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너무 설치면은 동백에 개척 교회가 죽어 지지 아니할까, 한편에 요런 마음이라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넓은 마음 중에 한구석에라도 자리잡아 있어야 영이 살아 있는 교회가 되지 않겠어요. 우리 찬송가 기쁘다 구주 오셨네 115장입니다. 아멘
◈봉헌 기도◈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광야 40년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주관하셔서 너희가 양식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게 하셨고 가나안에 들어가거든 너희가 재물 얻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서 먹고 마시고 살만하면은 가난한 자들에 대하 배려가 있기를 원하는 말씀을 주신 주님, 오늘도 주님 그 말씀을 따라서 귀한 예물을 주님 앞에 드렸습니다. 우리 가운데 한 사람도 핍절함이 없는 그런 복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수단이 되고 통로가 되도록 은혜 주시고,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의 삶은 남에게 나누어 줄지언정 꾸지 않는 복된 생애를 살아갈 수 있도록 성실한 마음 주시고 일의 재능을 더하여 주시며 그 걸음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금년 한해도 함께하신 하나님께서도 내년에는 더욱 큰 은혜 가운데 인도하실 것을 기대 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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